은진, 다이아 탈퇴···"건강이 좋지 않다"

기사등록 2018/05/08 08:13:09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다이아' 멤버 은진(21)이 팀을 탈퇴했다.

은진은 7일 다이아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다.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은진은 팀 탈퇴 이유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꼽았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는 얘기다.

실제 은진은 지난해 4월 쇼케이스 이후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기도 했다.

은진은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또다시 이런 아픔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분들이, 또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내 결정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은진은 2015년 다이아 멤버로 데뷔했다. JTBC '힙합의 민족2', 엠넷 '힛더스테이지' 등에 출연했다. 9인그룹이던 다이아는 8인 체제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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