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꽤 수용적"
헤일리 대사는 이날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그는 자신만의 소통 방식이 있다"며 "하지만 내가 이를 방어하는 걸 들어본 적은 없을 테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그의 소통 방식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나는 수화기를 들고 그에게 전화를 걸어 말한다"며 "이 정도는 마땅히 그렇게 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대화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꽤 수용적이라고 설명했다.
헤일리 대사는 최근 러시아 제재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엇박자를 냈다. 그는 지난달 15일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추가 대러 제재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대러 추가 제재를 최종적으로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헤일리 대사가 지나치게 혼자 앞서나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당시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 외교라인 내 혼선을 보여줬다는 지적을 불러 왔지만 헤일리 대사의 입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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