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총장 "남북 지도자의 용기와 지도력에 갈채"

기사등록 2018/04/28 08:16:25

미북 정상회담으로 이번 성과 더욱 강화되고 진전돼야

【고양=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은 27일(뉴욕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정상회담에 대해 "진실로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찬양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남북한의 두 지도자들이 한반도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강력한 이미지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은 평화와 번영, 한반도 통일을 향한 판문점 선언의 합의를 가져온 용기와 지도력에 갈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남북한이신속하게 모든 합의된 조치들을 이행해 상호 간의 신뢰와 화해를 더욱 촉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오는 미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에서 이러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들이 한층 더 강화되고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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