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균류분류생태연구실,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선정

기사등록 2018/04/25 10:02:01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 생물학과 최영준 교수의 균류분류생태연구실이 농촌진흥청의 '2018년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미생물(진균) 분야'에 신규 지정됐다.

 25일 군산대에 따르면 균류분류생태연구실은 700여점의 우수한 균류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균류의 다양성과 분류·진화·계통에 관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놨다.

 균류분류생태연구실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00여 편의 SCI(E)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에 지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식량안보, 기후변화, 종자시장 글로벌화 등 세계적인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생명자원의 확보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생명자원 분야별로 관리기관을 지정하고 연구비를 지원한다.

 최 교수는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균류자원 수집, 보존, 특성평가, 기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군산대가 균류의 기초교육 및 활용연구 전문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