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감문국 소재로 한 소설 '왕의 길' 출간

기사등록 2018/04/22 08:02:21 최종수정 2018/04/22 09:40:20
【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甘文國)의 역사를 재조명 한 김정현 작가의 장편소설 '왕의 길'이 출간돼 전국 서점에서 시판된다고 22일 밝혔다. 감문국은 1800여년 전 김천 감문·갸령면 등에 있던 고대 읍락국가이다. 2018.04.22 (사진=김천시 제공) photo@newsis.com
【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甘文國)을 소재로 한 소설 '왕의 길'이 책으로 출간됐다.

 경북 김천시는 감문국의 역사를 재조명 한 김정현 작가의 장편소설 '왕의 길'이 출간돼 전국 서점에서 시판된다고 22일 밝혔다.

 감문국은 1800여년 전 김천 감문·개령면 등에 있던 고대 읍락국가이다.

 소설 '아버지'로 유명한 김 작가의 신작 '왕의 길'은 삼한시대 변한의 소국이던 감문국이 뜻을 채 펼치기 전 진한의 사로국에 편입되는 과정을 실었다.

 이를 통해 빗내농악, 동부연지, 장군샘, 금효왕, 장부인, 원룡장군 등 다양한 소재와 인물을 작가의 풍부한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게 소설로 담아냈다.

 김정현 작가는 "감문국이 시대의 흐름에 어쩔수 없이 막을 내리기는 했지만 포용과 배척의 논리는 오늘날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의 한 가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왕의 길' 출간에 맞춰 향후 김 작가를 초청해 그의 작품 설명과 창작활동을 주제로 '작가와 만남의 날'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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