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상추 대장균 '이콜라이' 감염환자 미국 16개주 53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18/04/19 17:34:43 최종수정 2018/04/19 19:28:09

CDC "로메인 상추 제품 피하라" 권장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미국에서 잘게 자른 로메인 상추를 먹고 병원성 장출혈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감염된 환자가 총 53명으로 늘어났다.

 CNN방송은 애리조나주 유마에서 재배된 로메인 상추를 먹은 18명이 대장균 '이콜라이 O157:H7'에 감염됐다고 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이로써 지금까지 미국 내 대장균(이콜라이) 감염 환자는 총 16개주 53명으로 늘어났다.
 
 이용 가능한 정보가 있는 총 48명의 환자 중 65%인 31명이 입원했다. 이 가운데 장기 손상을 불러오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환자 5명이 포함됐다.
 
 다만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 정확한 생산업체와 공급업체, 유통업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CDC는 "이는 평상시 보다 30 % 정도 높은 입원율"이라며 "보건 당국자들이 이 병의 입원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DC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로메인 상추 제품을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식료품 가게에서 로메인 상추를 구입하거나 식당에서 먹을 때 아리조나주 유마산 상추인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대장균 감염 증세는 피 묻은 될 수 설사, 심한 복통과 구토 등이 있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평균 3~4일 뒤부터 증세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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