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과 지네딘 지단 감독의 관계는 끝났다. 베일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36분 출전한 것이 전부다. 중요한 경기마다 벤치를 지켰다" 며 "지단 감독이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망·PSG) 영입을 위해 베일에 이적 요청을 했지만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인상적인 공격과 빠른 스피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점 처졌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끊임 없는 이적설이 돌았다.
아스는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베일의 이적에 적극적이다"고 했다.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선수 보강을 계획중이며 베일을 활용해 맨체스터 유나타이티드(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레알이 데 헤아 영입을 위해 베일을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도 베일 영입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데헤아가 아닌 앤서니 마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맨유가 마샬을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베일 영입 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일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304억원)정도다. 마샬은 지난 2015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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