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가정은 유지하나 영업이익을 220억원에서 181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부진한 업황과 베트남 공장 비용을 고려해 조명용 LED 수익성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추정했고 자동차용 LED 매출 역시 소폭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의 정상화가 예상되는 3분기 이전까지는 보수적인 가정이 옳은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이에 따라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182억원에서 1095억원으로 7% 하향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하반기 이익을 기대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악화되는 조명용 LED 시장 환경과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경쟁사 대비 더욱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됐지만 2~3분기 성수기를 지나면서 경쟁사대비 이익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용 헤드램프, HDR TV용 LED, 모바일용 카메라플래시와 미주 모바일 거래선 등에 기반한 제품믹스 개선이 긍정적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phite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