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오리 농가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기사등록 2018/03/15 11:06:24
【음성=뉴시스】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들이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음성군 소이면의 한 오리 농가에서 굴착기를 이용해 살처분을 하고 있다. 2018.03.14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음성군 소이면 오리 농가의 육용 오리 폐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H5형 항원이 발생한 음성 육용 오리 농가의 최종 검사결과 지난 겨울 발생한 유형과 같은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발생농장 중심으로 반경 3km내의 오리 9640마리와 메추리 3만2000마리를 살처분한 뒤 농장 내 세척·청소 소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긴급한 역학관련 시설 18곳은 이동제한 조처하고 긴급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 현재 사육중인 농가 12곳의 임상·간이검사는 일단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10km 방역대의 닭 22개 농가 등 25개 농가의 일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AI의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4~5일 간격으로 예찰과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오리 농가 68곳도 정밀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음성군 전체 가금류는 7일간 제한적으로 이동이 중지된다.

 발생농장 10km내 방역대에 속하는 가금농장도 개별통제를 강화한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다음 주까지가 추가 발생 여부의 고비로 판단하고 19개소의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소 1개소를 증설하여 농장 출입 전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가금 농가에서는 농가 간 모임을 금지하고, 자기 농장부터 방역수칙과 출입 차량 등의 통제에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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