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남관표 日방문…내일 아베 만나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에게 방북·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 김포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정 실장은 중국 방문 소감을 밝히지 않았고, 취재진 물음에도 응하지 않은 채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정 실장은 지난 8일 미국 출국과 지난 11일 귀국 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면담 소감을 언급하고 취재진 질문에도 답을 했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해 오후 시 주석을 접견한다. 정 실장은 중국 정부에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설명하고, 다음 달 말 남북정상회담과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 접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경우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정상간 직접 통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남관표 국가정보원 2차장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로 떠나 오는 13일 아베 총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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