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이용수 할머니는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프랑스에서 위안부 피해 증언을 했는데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눈물을 흘려 보람을 느낀다"라며 "프랑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의견도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프랑스 하원과 파리7대학에서 위안부 피해 증언을 했다.
프랑스 방문을 동행한 양기대 광명시장과 안신권 광주 나눔의 집 소장도 각각 강연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평화의 소녀상 건립안도 논의됐다.
양 시장은 강연에서 "2015년 8월15일 광명동굴 앞에 시민 성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것을 계기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어머니로 모셔왔다"라며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이 설립 중인 다리재단을 중심으로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되면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앞으로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장 뱅상 플라세 전 국가개혁장관과 프랑스 교민, 안 소장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프랑스 방문은 지난달 양 시장과 함께 나눔의 집을 찾은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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