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전 부인 측 "시의원과 관계 10년간 지속됐다"

기사등록 2018/03/09 15:05:44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오영환(전 민주당 공주시 당협휘원회 사무국장)씨가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전 부인 A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 예비후보의 여성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8.03.09  yreporter@newsis.com
【천안·홍성·공주=뉴시스】이종익 기자 = '내연녀 공천’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전 부인 측이 "박 예비후보와 시의원의 관계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오영환씨는 9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박 예비후보의 전 부인 A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박 예비후보와 A시의원이 지금 당장의 권력을 밑천삼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씨는 "(이들 두 사람이)좁은 지역에서 많은 계층의 사람들과 술자리 등에서 공공연히 관계를 표명해 왔기에 제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진위를 말씀해 주실 분이 여러분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박 예비후보는 직접 제게 A시의원과의 관계를 말했고, 박 예비후보가 (A시의원이)혼자 거주하는 아파트를 수시로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천안=뉴시스】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박수현 예비후보.  뉴시스 DB.
앞서 민주당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 직함을 갖고 있었다고 밝힌 오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 예비후보가 해당 시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오씨를 7일 대전지검 공주지청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 예비후보는 "2014년 당시 공주는 비례대표 입후보자가 1명뿐이었고, 당시 공주뿐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며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으로, 철저한 인사검증을 마쳤고 사생활이 문제였다면 검증 초기 드러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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