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장관, "북한으로부터 신호 있지만, 협상 단계는 아니다"

기사등록 2018/03/08 21:04:50
【암만(요르단)=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2월14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계속 압박을 가하는 것은 북한으로 하여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도록 변화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2018.2.15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8일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 신호(symbol)들이 오고 있지만 우리는 협상에 닿기에는 먼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에티오피아 방문중 그곳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관련 질문을 받은 틸러슨 장관은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및 논의에 관해 미국에 상황과 정보를 계속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한국 정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은 눈을 똑바로 뜨고" 있어야 하며 현실적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첫 단계는 협상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하기(talks)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화에 관한 대화가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 핵 프로그램에 관한 협상을 할 조건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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