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기획인사위원회 소속 교수 12명은 "동료 D교수가 그동안 서울대 의대생, 병원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해온 의혹이 있다"며 이날 내부보고서를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이에대해 "정신과에서 밝힌 보고서는 병원에 접수된 바 없다"면서 "정신과에서 병원에 요청한 것은 마약성진통제 과다처방과 근태 사항 두가지에 대한 조치로 성희롱 사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는 의대와 대학본부에서 사건 당시 조사를 했지만 조사중 피해 당사자가 원치 않아 중단했다"면서 "다른 직원들에 대한 성희롱 여부 등에 대한 조사는 대학과 함께 조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지난 1999년 아산병원 소속 한 교수가 인턴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조사를 진행중이다. 사실관계에 따라 엄중조치할 예정"이라며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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