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공화당 내 동료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철회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무역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이 "관세 부과가 불러올 무역전쟁의 결과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할 것을 백악관에 촉구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힌 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인해 멕시코와 매우 나쁜 협정을 맺고 있지만 관세 부과를 NAFTA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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