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특사단, 한반도 문제 본질적 해결 여건 조성 기대"

기사등록 2018/03/05 12:17:24
【서울=뉴시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5일 "(특사) 계기를 통해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과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사단이 오늘 오후 특별기편으로 북한에 간다. 북측 고위급 관계자들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특사단 파견이 북미대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관해 "특사단은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북미대화 진입을 견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 분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특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서해 직항로로 방북한다.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에 머물며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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