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3면 하단의 '남조선대통령이 특사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다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을 특사로 하는 남조선 대통령의 특사대표단이 곧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고 짤막하게만 전했다.
신문은 남측 특사단이 언제 오는지, 정 실장 이외에 누가 함께 오는지 등에 대해서는 덧붙이지는 않았다.
한편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은 수석특사를 맡은 정 실장 외에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꾸려졌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서해 직항로로 방북한다. 정 실장은 1박2일의 방북 일정을 소화한 다음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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