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이 19일 또 다시 폭발해 화산재가 약 5000m까지 분출했다.
현지 재난관리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오전에 시나붕 화산이 폭발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재난관리 당국 대변인은 뜨거운 화산재가 남쪽으로 4900m 밖에까지 날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호주 화산연구소는 항공사들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는 화산은 모두 3개로, 그 중 시나붕 화산은 지난 2010년부터 간헐적으로 폭발해왔다. 2014년 폭발할 당시 16명이 사망했고 2016년에는 7명이 숨졌다.
계속되는 시나붕 화산 폭발로 지금까지 주민 3만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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