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식]'하양허씨 문경공파', 함양박물관에 27점 유물 기증 등

기사등록 2018/02/19 16:57:29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하양허씨 문경공파’ 후손들이 지난 2012년 경남 함양박물관에 기탁했던 유물들.2018.02.19.(사진=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하양허씨 문경공파, 함양박물관에 27점 유물 기증

‘하양허씨 문경공파’ 후손들이 지난 2012년 경남 함양박물관에 기탁했던 소중한 유물을 기증으로 전환했다.  

함양박물관은 하양허씨 문경공파에서 지난 2012년 4월 기탁했던 왕지를 포함해 각대, 호패 등 27점의 문중유물을 최근 기증 전환에 따라 보다 안전한 유물보관과 원활한 전시가 가능해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 처리된 유물은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 문신인 경암 허조(1369 ~ 1439)와 관련된 유물로 고려 우왕 때 진사시에 합격하고 태종때 사헌부잡단, 세종때는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을 지낸 인물이다.

특히 조선 초기 황희, 맹사성과 함께 세종시대의 3정승으로 불리던 경암 허조의 유물은 함양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되고 있어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유물의 기탁에서 기증으로의 전환은 소유권이 함양박물관으로 이전된 것을 의미하며 그동안 기탁자에게 허락을 구하고 유물 보존처리와 전시 등을 진행해 오던 것을 기증을 통해 기증된 소중한 유물의 안전한 보존처리와 원활한 전시가 가능해졌다.

◇함양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전개

함양군은 19일 국가안전대진단 및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한 ‘제263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함양군과 함양소방서, 함양경찰서, 의용소방대, 안전모니터봉사단, 국민안전현장관찰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함양군보건소 앞에서 출발해 지리산함양시장, 낙원네거리, 동문네거리, 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다시 보건소 앞까지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안전대진단 및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화재예방 및 소방출동로 확보, 불법 주정차 금지 등에 대해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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