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5당 원대 회담 환영…민생 안정에 정치권 올인해야"

기사등록 2018/02/19 10:12:30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19.since1999@newsis.com

"헌개·사개특위에 평화당 배정해야"

【서울=뉴시스】임종명 홍지은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당리당략을 떠난 국회 정상화를 강조하며 "민생과 민주를 위한 입법,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정치권이 올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설 명절 기간 국회 파행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따가웠다. 연휴도 끝났으니 국회도 이제 일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적극 환영한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여야 모두가 민생을 위한 국회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다. 민주평화당이 2월 국회를 민생살리기 국회로 규정하듯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것은 헌법 개정, 사법 개혁이 눈 앞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구제 개편"이라며 "이번 국회에 헌개특위와 사개특위가 설치돼있으나 헌법개정은 정당 간 공방만 난무하고 선거구 획정은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위를 조속히 정상화해 적폐청산과 국가개혁을 완수해야한다. 특히 이런 특위는 여야 합의정신에 맞춰 의석 비율에 따라 위원수 배정됐다. 근데 현재 원내 14석 보유한 민주평화당은 위원에서 빠져있다. 우리당과 바른미래당 창당으로 원내 구성이 달라져서 각 교섭단체는 민주평화당 원내의석에 맞춰 해당 특위에 위원 배정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