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기 들고 아리랑 발맞춰 공동입장, 김여정·김영남 박수

기사등록 2018/02/09 21:45:44
【평창=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코리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18.02.09.    scchoo@newsis.com
【평창=뉴시스】 스포츠부 = 봅슬레이의 원윤종(33·강원도청)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황충금(23)이 한반도기를  들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입장했다. 9일 밤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91번째로 들어왔다.

이들은 '아리랑' 선율에 맞춰 한반도기를 흔들었다.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평창=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우리나라 원윤종 선수와 북한 황충금 선수가 공동입장하고 있다. 2018.02.09.     scchoo@newsis.com
남북 선수단이 함께 입장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뒤로 돌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과 악수를 했다.

 남북은 그동안 국제 종합대회에서 9차례 공동입장을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한국 정은순(여자농구)과 북한 박정철(유도)을 시작으로 남녀북남, 남남북녀의 순으로 반복해 왔다.

【평창=뉴시스】추상철 기자 =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공동입장 때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북측 고위급 대표단장이 자리에 일어서서 환영 하고 있다. 2018.02.09.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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