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당국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에는 9000t급의 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곳은 속초항, 강릉 옥계항, 동해항, 동해 해양경찰 전용부두 등 4곳이다.
이 중 속초항은 크루즈 선박의 입항을 위해 새로 항구 시설을 갖췄다. 동해항은 과거에 금강산 관광객을 태우고 금강산 관광길을 오고 가던 항구였다.
강릉 옥계항은 시멘트를 선적하는 상업항이며, 동해 해경 부두는 말 그대로 해경 함정의 정박 시설이다.
정부는 "만경봉호가 어느 항에서 머무는지에 대해서는 협의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며 "북측이 만경봉호를 타고 오는 것은 강릉 공연 기간 동안에 숙식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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