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 강원도 평창군 곳곳에서 펼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平窓: peace over window'전(예술감독 김창겸)이 2일 개막했다.
감자창고, 금당계곡, 광천 동굴, 물레방앗간 등 평창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6곳에서 열린다.
전시는 ‘평화를 의미하는 평(平)과 창을 뜻하는 창(窓)’ (원래 지명 한자명 평창(平昌)과 동음이의어인 평창(平窓) )한문의 조합으로 평창이 올림픽을 기점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창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미디어 작가로는 장샤오타오, 왕웨이시 등 중국 작가를 비롯하여, 일본, 독일, 스웨덴 작가들과 고경호, 김민직, 김성필, 김승우, 김유석, 김준, 문준용, 베른트 할프헤르, 올리버 그림, 이대철, 이재형, 이필두, 이현정, 장샤오타오, 조세민, 조형래, 팀보이드등 작가 30여명이 참가한다. 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학교 총 5개 대학의 프로젝트팀 30여명, 평창 군민 200여명이 함께한다.
실시간 평창 관련 빅데이터 수집으로 얼굴표정이 변하는 미디어작품과 국민들이 올림픽 응원가능한 참여형 작품도 전시되고, 국민이 직접 개인의 얼굴표정 촬영하여 미디어작품의 주인공으로 참여할수 있다.
총 6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과 공간 이동 거리가 자동차로 10~1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평창미디어아트운영위원회하루 2회(평창역 출발 오전 10시, 오후 2시) 무료 아트버스를 제공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투어중에는 전문 도슨트의 작품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장소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아트콜라보레이션 기념품을 선물한다. 무료 관람. 전시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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