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1월에도 아동과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동·청소년에 한해 전국 주요 빙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 목동실내빙상장, ▲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 ▲ 대전 남선공원종합체육관, ▲ 광주실내빙상장, ▲ 대구실내빙상장 등 19개의 빙상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월까지 계속된다.
빙상장 무료입장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누리집(http://www.skat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춘마이크 청년예술가들도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버스킹 공연(31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을 펼친다.
2017년 청춘마이크 우수팀이었던 창작국악팀 '마주', 클래식 기타리스트 '기타듀오비토', 마술과 마임공연을 선보일 엠시(MC)선호, 댄스스포츠로 시선을 사로잡을 '히어로', 스트리트 댄스의 저력을 발휘할 '두다스트릿', 어쿠스틱 혼성 듀오 '더 로그'가 출연해 올림픽을 향한 열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경기 성남 수정도서관에서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활용 체험 프로그램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컵케이크 나눔'(31일 오후 3시), '수호랑&반다비 올림픽 북아트'(31일 오후 4시)를 진행한다.
강원 인제군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에서는 작가 5명이 재해석한 아름다운 겨울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이야기 전(展)'(31일 오전 9시)이 열린다.
1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기대작들이 개봉한다.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등이 출연하고,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한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염력'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영화 속 인물 '토르'로 익숙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주연을 맡은 '12 솔져스'도 개봉한다.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EBS 방귀대장 뿡뿡이 출동! 수퍼방귀 탐험대'(31일 오후 2시)를 무료(예매수수료 별도)로 공연한다. 부산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영상으로 만나는 연극 '보물섬'(31일 오후 7시30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원작을 각색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31일 오후 4시)를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2018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설명회는 전국의 문화예술기획자와 예술인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은 ▲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 청년 문화예술인들에게 폭넓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 유아·아동 보육·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문화공연·체험 프로그램 '동동동(童動洞) 문화놀이터', ▲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직장 문화배달', ▲ 지역을 무대로 생활문화인·동호회의 발표, 교류 등 참여의 장을 지원하는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으로 구성된다.
▲ 오페라, 합창, 무용 분야를 기본으로 미디어 예술, 미술, 인문학, 해설, 신기술 등을 가미한 창의적·융합적 공연 프로그램 '예술여행 더하기', ▲ 지역 문예회관 및 다양한 공간에서 열리는 주제가 있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 '작은 음악회', 문학작품을 전통음악과 연극으로 재해석한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제공한다.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공모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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