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洪, 사고도 정쟁화…동시대 정치인임이 부끄러워"

기사등록 2018/01/27 19:35:07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가슴 안타까운 화재 사고조차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다. 같은 시대의 정치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고 날을 세웠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대표는) 더 이상 말을 삼가라. 지금은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피해자를 수습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이날 밀양화재 현장을 찾아 "정부가 아마추어라 예방행정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4년 4개월 동안 경남지사를 하면서 내 기억으로는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 한 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 이 참사 앞에서 그런 소리나 하고 았을 때인가"라며 "홍 대표의 말도 사실이 아니지만, 홍 대표 말대로 한다고 해도 화재 예방에 꼭 필요한 경남지사도 뽑지도 못하게 꼼수 사퇴한게 누구인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다는데 피해 파악조차 못했던 것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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