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K씨는 아파트 신축공사장 현장소장으로 일하면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점을 노려 자재창고에서 6회에 걸쳐 모두 1억28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전선 절도 사건이 연속 발생함에 따라, 수사중 최근 갑자기 퇴사후 연락 두절된 A씨를 범인으로 특정, 검거에 나서자 경기, 전남으로 도주한 것을 추적 끝에 검거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A씨는 훔친 전선을 3500만원에 팔아 채무변제, 생활비 등으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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