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진작에 완공됐어야 할 유성복합터미널이 일부 정치인의 불찰과 행정 미숙, 안일한 대처 등 총체적 난국으로 대전시민을 두 번 울리는 꼴이 됐다"고 지적하고 "허태정 구청장의 사태 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한국당이 기업특혜와 주변상권 죽이기라고 지적했음에도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사업)기한을 단축하는데 몰두해 복합터미널 건설을 지연시킨 기업들이 회사명만 바꾼 채 이전보다 더 큰 혜택을 누리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허태정 구청장을 정면으로 겨냥해 "유성구 수장으로서 주민 숙원을 해결해야 할 허태정 구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과 관련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직접 발 벗고 나서는 태도를 보인바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허태정 구청장은 본인이 공약한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이 지연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최근 벌어진 일련의 행정난맥상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대책을 표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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