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그와 관련해 선수단 규모 등의 부분이 (먼저) 확정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그 부분은 남북 한 협의 등을 토대로 오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아울러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관련해서는 평창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에 들어있고, 그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규모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안 된 상황이고, 그래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9일 남북이 고위급회담에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5~16명이 공식 선수단보다 먼저 방한해 합동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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