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리아브코프 부장관은 이날 관영 타스 통신에 "미국의 이란 내정 시도에 대해 경고한다"고 말했다. 리아브코프 부장관은 이어 미국이 이란의 국정 혼란을 보고 이란 핵합의의 문제점을 또다시 제기하려는 충동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란 핵합의와 관련해 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효력이 있는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선 유세 때부터 이란 핵합의의 폐기나 미국 서명 철회를 공약했으며 취임 후에도 이 같은 반 이란 핵합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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