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배우 김태리가 '플라워 바이 겐조'의 얼굴이 됐다.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대표적인 향수 브랜드 겐조는 김태리를 파우더리 플로랄 향의 여성 향수 '플라워 바이 겐조'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겐조 측은 "김태리는 한국의 떠오르는 세계적인 배우이자 아시아의 슈퍼스타다. 넘치는 에너지와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는 주목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면서 "주위로 빛을 발하는, 그녀의 개성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추구하는 플라워 바이 겐조 라인에서 담고자 하는 인본적이며 긍정적인 가치와도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리는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1987'에서 풋풋한 여대생 '연희'로 나와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올봄 개봉하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에서도 여주인공 '혜원'을 꿰찼다.
김태리가 모델로 나선 광고 화보와 영상은 오는 4월부터 전 세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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