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사망한 뒤 전북 군산에 유기된 고준희양을 친부인 고모(36)씨와 고씨의 내연녀인 이모(35)씨 가 구타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고씨는 "준희를 때린 적이 있다. 이씨도 (준희를)구타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준희양을 학대치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학대를 증명할 결정적인 진술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구타와 사망 연관성은 추가 조사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와 이씨가 준희양을 때렸다는 진술이 나왔다.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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