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洪 대법 무죄, 결백 입증해 준 것 아냐"

기사등록 2017/12/22 16:07:50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소를 띄고 있다. 2017.12.22. dahora83@newsis.com
"메멘토 모리, 홍 대표에 꼭 드리고 싶은 말"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바른정당은 2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관련 불법 정치 자금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법원 결정은 증거불충분이라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홍 대표가 순수 결백 하다는 것을 입증해 준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홍 대표는 좋아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개인 홍준표는 무죄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인 홍준표는 별개"라며 "망자의 쪽지 속 '홍준표 1억' 메모 속에서 엇갈린 하급심의 판단을 보면서 국민은 오래전 마음속 법정에 피고로 선 정치인 홍준표에게 유죄를 선고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는 "홍 대표는 국민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며 "대법원의 결정 배면에 묻어나는 국민의 판단을 헤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홍 대표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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