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일 일본 방문…'한미일 자유주의 핵동맹' 구축 등 논의

기사등록 2017/12/12 16:03:19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위기의 남북관계 발전적 방향'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7.12.1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3일부터 일본을 방문한다.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을 찾았던 홍 대표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도 안보위기 타개를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당은 홍 대표가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홍 대표는 방일 기간 동안 누카가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 가와무라 한일의원친선협회 회장 등 일본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회담을 갖는다.

 일본 방문에는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박성중 홍보본부장, 장제원 수석대변인, 강효상 당 대표비서실장,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동행한다.

 장 수석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아직까지도 중국, 미국 그 어떤 신뢰관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홍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오로지 국민의 안보 불안 해소와 안보 위기 타개를 위해 일본 방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고위급과의 회담에서 지난 방미 성과를 바탕으로 전술핵 재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중러 사회주의 핵동맹에 맞서 한미일 자유주의 핵동맹을 공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양국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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