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인구 25만명으로 전체 21.9%…특·광역시 4번째 높아

기사등록 2017/12/11 08:04:17
광역시 최초 청년통계 작성, 지원정책 자료로 활용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울산시는 청년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광역시 최초로 '청년통계'를 작성해 공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통계에는 청년세대(1982년~1997년생)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의 행정자료를 분석해 작성됐다.
 
 인구, 주택, 일자리 의식, 고용, 건강, 복지 6개 분야로 수록됐다.
 
 부문별 내용을 살펴보면 울산의 청년 인구는 25만70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1.9%를 차지했다. 특·광역시 중 네 번째로 비중이 높으며 전국 21.2%와 비교하면 0.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청년인구 전입은 6만7161명이며 전출은 6만8347명, 순유출은 1186명이다. 주된 전입·전출 사유는 '직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에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2만3084명으로, 그 중 89.5%가 울산에 거주했다.
 
 청년 사업체는 1만4695개로, 그 중 31.4%가 신생, 19.1%가 소멸 업체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은 '도·소매업 34.6%, ‘숙박·음식업 21.5%'이다.
 
 청년 중 40.5%는 취업을, 7.1%는 창업을 원하고 있으며 가장 희망하는 취업분야는 국가기관·공기업이며, 창업분야는 서비스업으로 파악됐다.
 
 또 청년 중 59.7%는 지역 내 취·창업을, 36.5%는 직업교육훈련을 희망했다. 가장 희망하는 분야는 사무직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가장 많이 진료 받은 만성질환은 남성이 고혈압, 여성은 당뇨병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암은 남성이 대장암, 여성은 난소암으로 집계됐다.

 you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