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포항 지진피해 기업’ 직거래장터 연다

기사등록 2017/12/07 10:57:45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이번 주말인 8일부터 10일까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마을기업 제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마을기업협회와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부산과 포항지역 마을기업 뿐만 아니라 울산·경남·인천 지역협의회 소속 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마을기업인 ‘호미곶돌문어사업 협동조합’을 비롯해 포항노다지마을·구마이곳감마을·영덕청과메기·참고소한 다산·㈜짱이야마을·유한회사 야생초·울진 오징어사랑마을·매야전통식품 등 9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을 초청해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부대행사로 특별할인 및 시식코너를 운영해 시중가 보다 싼값에 우수한 마을기업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마을기업협회 김대형 회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업체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포항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시민들이 적극 참여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