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포럼' 개최

기사등록 2017/12/06 15:57:11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7일 오후 대구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대구지역 에너지신산업분야 관련 기업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대구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대구시와 송현인베스트먼트, 대구테크노파크가 에너지신산업펀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이어  에너지신산업펀드 투자방향 소개와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의 주제발표, 대구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대구시가 출자한 에너지신산업펀드는 에너지관련 산업 및 관련 융·복합 신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벤처·중견기업을 육성한다.

 포럼에서는 또 현 정부가 내세우는 탈원전, 탈석탄 등 에너지전환정책이 대구시가 추진하는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어떻게 융화돼 추진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천연가스(LNG)발전 등 청정에너지로만 전력에너지를 100% 자립화한다는 목표로 청정에너지보급확대와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투 트랙전략으로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행사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 및 반영해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육성과 함께 향후 대구시가 청정에너지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청정에너지사업 시범모델들의 전국 확산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일조하는 등 현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