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이날 "시 경계조정은 수원과 용인 등 두 지자체의 이견으로 오랜 걸리므로 우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공동학구로 지정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학구로 지정돼도 황곡초로 전학할 학생은 67명에 불과해 황곡초의 과밀학급 우려는 적다"며 "한 학급 당 늘어나는 학생은 평균 2명일 것"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공동학구는 행정 편의보다는 학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학생의 안전을 위해 공동학구로 지정되게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은 공동학구 외에도 용인시가 추진하는 고 3학생 급식 지원과 중고교 교복구매비 지원 등을 놓고도 이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정 시장은 “채무 제로로 생긴 재정 여유분을 교복비 지원 사업과 급식 지원에 쓰기로 했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복 구매비 지원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고3 학생 급식 지원 사업도 도교육청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앞서 수원시 원천동·영통동에 'U'자형으로 둘러싸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는 행정구역은 용인이지만, 생활권은 수원인 기형적인 형태여서 경계를 조정해 달라는 입주자 민원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
이런 경계 문제는 청명센트레빌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70여 명의 통학 불편으로 번졌다. 어린이들은 행정구역이 달라 260m 앞에 있는 황곡초교를 두고 1.1㎞나 떨어진 흥덕초교로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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