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할인이 아닌 요금 자체를 인하한 것이라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복잡했던 리프트 요금 체계를 8시간, 4시간, 2시간권으로 단순화했고 인기가 많은 4시간권(반일권) 요금을 대폭 인하했다.
스키장 최초로 리프트 요금의 시간당 평준화를 적용한 것이다.
대부분 스키장과 마찬가지로 이전에는 8시간권(주간권/후야권)의 판매를 권장하기 위해 4시간권(반일권)의 요금을 8시간권의 70~80%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에 대다수 고객들은 어쩔 수 없이 8시간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간당 평준화 요금을 적용해 4시간권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간으로 계산할 경우 지난 시즌 8시간권은 1시간당 9500원, 4시간권은 1만5000원으로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8시간권 1시간당 1만원, 4시간권 1만1000원선으로 요금 평준화를 실현했다.
시간권별 6000~1만8000원(할인율 6~42%)을 인하해 제휴할인까지 더하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 11월25일 중급 루키힐 슬로프로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 초급 이스턴, 중급 커넥션, 상급 레이더스 하단 슬로프를 추가 오픈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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