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한동안 잠잠했던 규모 2.0 이상의 포항 여진이 6일 만에 다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3분26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 지역(북위 36.10도·동경 129.35도)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7㎞이다. 이는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됐다.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나타난 건 지난달 25일 이후 6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2시10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2시51분에도 포항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0 여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68회로 나타났다. 규모 2.0∼3.0 미만이 62회, 3.0∼4.0 미만이 5회, 4.0∼5.0 미만이 1회 등이다.
gogogir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