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플랫폼 싱크탱크 NPI 발족

기사등록 2017/11/26 11:46:52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민간 주도의 플랫폼 혁신 싱크탱크 '내셔널플랫폼이니셔티브'(NPI)가 발족했다.

 학계·산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35명의 발기인들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NPI 발족을 선언했다.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와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출신의 이규의 한신대 전 초빙교수가 회장단으로 NPI를 이끈다. 향후 발족되는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PIEI) 공동대표는 고동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 교수, 김철민 부산대 의대 교수,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게 된다.

 NPI는 "현재 세계경제가 디지털산업경제시대로 가파르게 전환하고 미·중·일의 기술·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시스템의 근간이 정부나 기관에서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현 정부의 철학을 기반으로 국민 중심 경제 실현과 혁신성장 드라이브를 위한 국가 차원의 플랫폼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구체적 실행을 위해 민간 위주의 전문가 그룹 NPI를 결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에서도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과 과제를 마련함으로써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가가 봉착한 여러 숙제들을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NPI는 향후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 발족을 시작으로 협동적·사회적 플랫폼과 이를 위한 메타 플랫폼을 구성한 후 내년 2월 NPI와 메타플랫폼 합동  창립행사 및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발기인 명단(36명)이다.

 ▲고동원 성균관대 법률대학원 교수▲고영삼 동명대 정보사회학 교수▲권  혁 부산대 법대 교수 ▲김상헌 상명대 역사컨텐츠학부 교수 ▲김철민 부산대 의대 교수 ▲김형회 부산대병원 의학연구원장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노용휘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류동근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 ▲송재도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심화섭 신한대 ICT융합학부 교수 ▲양동우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 ▲우한균 울산과기원 경영학과 교수 ▲윤지웅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 교수 ▲이서령 한국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치형 평택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임규건 한양대 경영학부 교 수 ▲최동현 항공대 물류학과 교수 ▲김대영 한국한의학연구원 실장 ▲김정언 KISDI 선임연구위원 ▲박한일 STEPI 연구워원 ▲이장원 KLI 선임연구위원 ▲조현대 STEPI 선임연구위원 ▲허재준 KLI 선임연구위원 ▲고영혁 트레저데이타 지사장 ▲김호철 팜하우스 대표▲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 소장 ▲신범순 이코노미21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고문 ▲조산구 코자자 대표 ▲최승우 ICT컨텐츠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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