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유남석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에서 이 소장과 유 재판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소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6표 중 찬성 254표, 반대 18표, 기권 1표, 무효표 3표로 총 투표 수 과반으로 가결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순방 중인 지난 10일 전자결재를 통해 유 재판관을 임명한 바 있다.
헌재는 박한철 전 소장이 지난 1월31일 퇴임한 이후 7개월여 만에 재판관 9인 체제와 소장을 모두 갖춘 완결체가 됐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환담에서 "두 분 모두 축하드린다. 두 분 다 헌법적인 가치에 대한 신념이 훌륭하신 분들이고 인권, 특히 성 평등이나 소수자들에 대해 관심 많이 보여주신데 대해 아마 국민들도 기대가 많을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9명 다 채워지고 소장 공백상태도 해소가 돼 헌재가 오랜만에 완전체가 됐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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