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많은 남성 대사증후군 위험↑…50대이하는 여성이 더 위험

기사등록 2017/11/21 13:01:01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최근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이 43.0%로 가장 높고 고혈당 37.0%, 고지혈증 31.1%, 복부비만 23.2%,, 저HDL콜레스테롤혈증 22.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 발표한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요인 비율이 높았고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제외한 4개 항목은 남성에서의 발생비율이 높았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진단기준은 ▲복부비만 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높은 혈압은 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 이완기혈압 85mmHg 이상 ▲높은 혈당은 공복 혈당 100mg/dL 이상이다. 

 또한 ▲고중성지방혈증은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150mg/dL 이상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은 HDL 콜레스테롤이 남성 40 mg/dL미만, 여성 50 mg/dL미만이다.

 위험요인을 보유한 개수비율을 보면 1~2개를 갖고 있는 주의군은 47.6%로, 이중 1개는 26.1%, 2개는 21.6%로 각각 나타났다.

 3~5개를 갖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25.0%를 나타냈는데 3개는 14.8%, 4개는 7.8%, 5개는 2.4%로 각각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대사증후군 비율이 높았지만 60대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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