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예산 1조1271억원 편성

기사등록 2017/11/20 16:46:08
일반회계 9289억원, 특별회계 1982억원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내년 예산 1조1271억 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지난해보다 1249억 원(12.5%)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1027억 원이 증가한 9289억 원, 특별회계는 222억 원 증가한 1982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 1247억 원을 비롯해 세외수입 715억 원, 지방교부세 3210억 원, 조정교부금 237억 원, 보전수입 600억 원, 국도비 보조금 3279억 원 등이다.

 이중 국도비 보조금 3279억 원은 올해 2877억 원보다 402억 원(14%)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 개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출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가 2891억 원, 교육 분야 308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643억 원, 환경 분야 322억 원, 공공행정 및 공공질서 안전 분야 990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953억 원, 산업 분야 225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 561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37억 원 등이다.

 시는 생태와 문화로 시민이 행복한 더 큰 순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미래를 열어갈 핵심전략 사업과 시민 참여로 발굴한 공감 정책 예산에 내년 예산을 배분했다.

 내년 주요 사업으로는 시의 숙원인 시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 100억 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선도할 핵심사업으로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 110억 원, 4차 산업혁명 체험 클러스터 단지 조성 100억 원 등이다.

 시는 21일 편성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 이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21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