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메드베데프 총리와 회동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회 동방경제포럼'에서 신(新) 북방정책을 주창하며 러시아와의 교류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도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전반적인 경제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총리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북한과 우호적 관계인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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