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은 방한기간동안 노사정 유관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노사발전재단은 캄보디아와 2011년부터 초청교류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5년도에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대상으로 정책자문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자문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권고서를 전달함으로써 캄보디아의 노사관계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오스는 재단에서 첫 초청을 실시하는 국가로서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간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16번째 송출국가로 편입돼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근로자를 송출할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캄보디아에 약 720여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노동집약적인 봉제 업체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대표단이 우리 진출기업인들에게 최신 고용노동 현황과 노사분쟁 유의사항을 전달하여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 전체 인구의 64%가 생산가능 인구로 이 중 청년층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향후 고용허가제로 입국하게 될 라오스의 젊은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경험을 쌓고 귀국해 나라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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