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의사당 상원 빌딩에서 가드너 소위원장을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에 따르면 가드너 소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그 뜻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홍 대표와 대표단을 환영하며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며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우리에게 중요한 나라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오찬에서 "미국 정부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가 북한의 핵을 제거하는 문제"라며 "여태 취했던 방법으로는 북한 핵 제거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가드너 소위원장이 설명했다.
한편 홍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토머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와 대표단은 섀넌 차관을 면담한 직후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USKI)에서 '한미동맹의 과거, 현재 미래: 북핵 위기와 미국의 핵우산'을 주제로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얼마전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로버트 갈루치 한미연구소 소장은 대표단에게 "이곳에서 만나 반갑고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바라며 오늘 유용한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홍 대표는 쟨샤코브스키 하원 민주당 원내수석부총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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