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7일 'KINDEX 미국 4차산업인터넷 ETF' 상장

기사등록 2017/10/12 15:17:29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킨덱스(KINDEX) 미국 4차산업 인터넷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4차산업혁명과 관련도가 높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국 상장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는 지수연동형 펀드다. 미국 대형 인터넷 기업 중 핵심기업으로 꼽히는 팡(FANG: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기업을 모두 지수에 포함한다.

 기초지수는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에서 산출하는 지수(Dow Jones Internet Composite Price return Index)다.

 거래소 측은 인공지능(AI) 기술 및 사물인터넷(IOT) 산업 성장과 맞물려 향후 긍정적인 지수 수익률과 함께 4차산업 관련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해외 직접투자 수요가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합성 ETF의 특성, 환 헤지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지 않고 환율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가 영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uw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