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11일 핵추진 잠수함 USS 투산(SSN770)이 한국 진해 해군기지에 도착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USS 투산의 채드 하트 함장은 이날 태평양사령부가 낸 보도자료에서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진해 방문이 미국과 한국 간에 존재하는 탁월한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USS 투산은 진주만에 있는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출발해 지난 8일 진해에 도착했다. 진해를 출발하는 날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USS 투산의 승조원은 약 150명이다.
앞서 미 해군 관계자는 USS 투산 전개 목적이나 10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참여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신화통신은 미국의 또다른 핵추진 잠수함인 오하이오급 USS 미시간(SSGN-727)이 이번 주말쯤 한국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또 미국의 핵잠수함 2척이 동시에 한반도 해역에서 전개하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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