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협동조합 창업준비 구민 교육

기사등록 2017/10/10 15:53:4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협동조합 창업을 준비하는 구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상도4동 주민센터에서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연다.

 생업에 종사하면서 협동조합을 창업하고자 하는 구민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강의를 시작한다.

 강의 내용은 ▲협동경제의 이해 ▲창업사례 분석 ▲창업과 미션비전 ▲비즈니스 계획 수립 ▲협동조합 마케팅 ▲실전연습 등이다.

 강의를 신청한 이상민(34)씨는 "방학 때 끼니를 거르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해보고 싶어 강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사회적마을과(02-820-9614) 또는 동작구협동경제지원단(02-826-9984)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동작구에는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라온제나 유기농 먹거리 협동조합 등 58개 협동조합이 활동 중이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이번 협동조합 아카데미가 도시재생 지역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이해하고 창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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