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 학원가 금연 캠페인

기사등록 2017/09/26 16:18:3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 수험생들의 흡연을 줄이고 노량진 학원가를 중심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노량진로140) 앞 거리에서 노량진 학원가 수험생, 취준생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흡연 관련 검사와 개인별 흡연양상에 따른 금연상담이 실시된다. 금연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안내와 흡연 관련 모형 전시가 이뤄진다.

 금연을 위한 행동요법제, 노량진 내 금연구역과 금연사업 홍보 등도 진행된다.

 금연상담사 등 금연 관련 전문인력 8명이 행사에 참여해 노량진 수험생들의 건강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4월 금연 캠페인에서 상담을 받았던 한 공무원 수험생은 "1번의 상담으로 담배를 끊기는 어려웠지만 흡연의 부작용이나 문제를 한 번 더 인지하고 상당 부분 흡연 횟수를 줄였다"고 말했다.

 금연 캠페인과 무료 금연 클리닉 참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 보건소 보건기획과(02-820-9492)로 문의하면 된다.

 함동성 보건기획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노량진 수험생들의 금연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연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금연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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